주현영이 꺄~꺄륵사를 갔다고 해서 누구나 꺄~꺄륵사를 갈 수 있는 건 아니당!
만약 그랬다면 사이코패스가 와서 이전에 들어 준 모든 소원을 다 거두고
내 뒤에 오는 사람들의 소원은 들어주지 말라는 못된 소원을 할 가능성이 있당
꺄~꺄륵사는 당근 그런 사태를 원하지 않는당.(설마? 원했을깡?)
꺄~꺄륵사에 가려면 첫번째로 천개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말이 천개지
보통 사람들은 3개만 넘어도 대단하다 하겠당!(다양한 버그도 참 많당!)
꺄~꺄륵사에 가는 길은 gravity도 최신 SF 기술로 보통 길에 비해 10배로
설정되어 있어, 그냥 걷는 것도 식은 땀으로 홍수가 날 지경이당!
덕분에 물안개 속에 꺄~꺄륵사 나타나는 시즌에는 Cool Wear 제조업체들의
호황시즌으로 홈쇼핑에는 1개만 있어도 되는 걸 구지 3개씩 날개 달아 판당!
구지 3개 묶음을 구지 3개씩 사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구찌라 불렀당!
구찌들은 버그 퇴치 스프레이나 크림을 이벤트 사은품으로 꼭 챙기는
섬세함으로 자신들이 디버그에도 꽤나 신경쓰는 연기를 유행시켰당.
진실로 꺄~꺄륵사에 가는 최후의 고비가 있었으니, 그것은
마음속 간절함에 찰나의 순간일지라로 크랙이 생기는 순간
히미하지만 히미하지 않은 히미 없지 않은 히미써 보이는 호롱불과 함께
크랙의 크기 지속시간에 비례한 거대하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심지어 차가운 따뜻함을 간직한 굳 인테리어 아웃테리어 된 스페이스
넓은 호화 숙박 가능 용문객잔이 안개옷을 입고 두둥둥!! 나타난당
벌써 감 잡았겠지만 용문객잔은 인간의 짙은 어둔 욕망 뒤에 살기 때문에
(욕망의 크기는 가우스 정규분포에 반비례 할 거시당 - 중요하당)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으며, 각자의 용문객잔은 꽤 다름이당!
용문객잔의 주인은 다름아닌 마녀당(이름만 무섭당!)
마녀는 해맑고 순수한 아기 고양이 눈과 시베리안 허숙희의 건강미와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굵지 않은 허스키 보이스를 가졌당!
성격을 구지 평 한다면 중급의 소심함과 중급의 성급함,애매하지만
막상 닥치면 뭐든 해 내는 특급의 참을성과 결단력이 상황에 따라
논리적 근거 없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음이당!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건 본인만 모른당! 마녀는 Lonely 하당!
용문객잔의 식사 메뉴는 오직 한가지 만두로 초 다양하당!
그럴 만두! -> 공감의 맛
잊을 만두! -> 잊고 시픈 맛
그리울 만두! -> 그리운 맛
슬플 만두! -> 슬픈 맛
후회할 만두! -> 후회스런 맛
눈물날 만두! -> 눈물 펑펑 마시당
..... ....
뭐 요따구 식으로 자신의 현재 감정상태를 담아서 주문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총알맞은 번개처럼 마녀가 요리 조리 요리 한당!
마녀가 요리한 만두는 사실 사람의 살을 갈아서 만든 인육 만두로
먹는 순간 자신이 그리도 그리던 환상속으로 빠져 들어
입이 일자로 길게 늘어나는 웃음 뒤에, 입가에 침이 흘러 나오고, 결국엔
모든 감정이 연쇄폭발을 일으키는 빅뱅을 거쳐, 어둠에너지로
스스로를 불태워 까아만 시체가 되고, 영혼은 용문객잔의 안개로
다음 만두의 재료가 된당!
마녀를 만나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꺄~꺄륵사에 갔던 사람이
바로 꺄륵의 원조 애교의 탄생 주역 주현영이당!
주현영 그녀도 알고보면 한낱 약한 인간이었기에 999번째 고개에서
너무 힘든 나머지 간절함의 끈을 잠시 놓치고, 용문객잔을 본당
용문객잔의 화려함에 넋이 나갔지만 주현영은 운 좋은 여자였당!
마녀의 등장에 마녀를 눈 카메라로 360도 훓고 훓은 다음,
그녀의 시베리안 허숙희한 외모에 경쟁심을 느껴 시기할 만두를
주문했지만 "요걸 먹으면 시기하는 걸 인정하는 거야 안돼!" 라는
번갯불에 뛰어든 땅콩처럼 스스로를 번갯불로 지지고 지져,
욕망의 용문객잔을 욕망의 그늘로 이긴 예상치 못한 케이스당!
살아 돌아간 주현영 덕분에 사람들은 용문객잔의 존재와 무서움을
알게 되었고, 꺄~꺄륵사로 갔던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위령제를 지내 주었고, 과도한
욕시미를 버리고,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도돌이표당
"결국 한낱 약한 인간으로 그냥 살란 말인가?" 의 답을 찾지 못해
꺄~꺄륵사로 향한 목숨 건 발길은 결코 줄지 않았당!
사람들은 몰랐다! 띵~!
용문객잔은 그들의 욕망, 욕시미 만든 가상 현실이었지만
마녀는 진짜 실체였음을 ....... (증강현실이었던 거시당!)
이제 부턴 마녀를 조이서(본명 김다미)라 부르장!
아직 한마디도 하지 않은 실루엣이 허숙희한 조이서는
그렇게 그녀의 향기를 태산에서 세상으로 스프레이한당!
참고로 조이서는 지금 바쁘당!
마녀 기술사 시험에서 자격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캐스팅 순위에서 밀려 용문객잔 주인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지도 모른당! 그건 옳지 않은 일이당!
To Be Coninued
개별 삶의 주인공은 두말 없이 개별 본인 그 자신일 것이당
집단의 삶속에서는 우린 주인공 자리를 경쟁한당!, 물론 일찌감치 내려놓은 사람도 있당!
내려놓지 말자!, 내려 놓는 건 꽤다름이 아닌 로보트당!
꽤다름 사람다운 삶을 위해서 자신에게 계속 꽤나 다른 초대장을 보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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